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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글로벌 항암 시장 공략 위한 교두보 마련

기사승인 2017.11.16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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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047920)는 핀란드 델시테크(Delsi-Tech)와 '고세렐린'에 세계 최초로 서방화 기술이 적용된 고세렐린(Goserelin)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임상진행계약'(Master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내용에는 임상 1상을 유럽에서 진행하기 위해 GMP 시설에서 임상용 시험약을 생산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으며, 앞으로 글로벌 허가를 위해 모든 임상 및 생산을 유럽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 약물전달시스템 전문바이오 기업인 델시테크와 공동개발 중인 고세렐린에 하이드로겔 타입 서방화제를 적용하는 기술은 환자의 편의성 개선뿐 아니라, 생산공정 간소화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이라고 설명했다.

씨트리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 중인 고세렐린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DD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1개월 이상의 지속형 항암 주사제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세렐린에 하이드로겔 타입 서방화제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술적인 문제로 고세렐린 제네릭이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시 일반적으로 겪는 약물의 초기 방출률이 높은 문제점을 보완한 'NHM'(Nano-porous Hydrogel Microparticle) 서방화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 이번 임상 진행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오리지널 제품 '졸라덱스'가  독점하고 있는 1조 원 규모 글로벌 시장에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으로 도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 하이드로겔 타입 새로운 서방화제 적용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고, 이번에 확보한 플랫폼 기술은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신제품 개발 방식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트리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경쟁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플랫폼 테크놀로지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핀란드의 델시테크와 공동 개발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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