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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식도 오르고 무상증자도 받고 '1석2조'

기사승인 2017.12.14  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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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등 주주가치제고 나서...투자자보다 대주주 실익크다 지적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잇따라 무상증자에 나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무상증자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12월 13일 현재 연초대비 대부분 상승했고 여기에 무상증자까지 받아 소위 ‘꿩먹고 알먹고’식 효과까지 있어 투자자들이 연말을 맞아 즐거워하고 있다.

또한 무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상장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한양행이 1주당 신주 배정 주식수를 보통주식과 기타주식 각각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부광약품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보통주 1주당 0.1주의 주식을 배당한다.

일동제약은 주당 0.10주를 배당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도 실시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은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50% 무상증자, 이연제약은 보통주 1주당 0.3주 배당, 비씨월드제약은 보통주 1주당 0.1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한다.

바이오업체로는 에이티젠, 알테오젠, 한스바이오메드가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했으며 에이티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알테오젠은 보통주 주당 1주의 무상증자, 한스바이오메드는 주당 100 현금배당한다.

또한 한미약품,보령제약, JW중외제약,대원제약등도 매년 무상증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년에도 무상증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는 제약/바이오기업들중 한스바이오메드는 주가가 연초대비 73%가 증가했고 일동제약 40%, 코오롱생명과학 27.7%, 에이티젠 10%, 유한양행 8.8%가 올랐다.

그러나 증권가 한켠에서는 연말 무상증자가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이 없고 대주주들의 이익 때문에 실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무상증자는 주식배당과는 달리 세금을 낼 필요가 없고 회사 지분을 매입하지 않고도 회사의 지배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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