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주)휴마시스(205470)는 'HCV Nanosense 키트'를 유한양행에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납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HCV Nanosense 키트는 휴마시스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C형간염 항체 신속검사 키트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혈액이나 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이다.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감염자 65% 이상이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진행된다.
국내에 약 30만명의 C형간염 감염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치료받은 환자 수는 7만명 이하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까지 난치병 중 하나였던 C형간염은 새로운 치료약제 개
발로 치료만 받으면 완치가능한 질환으로 바뀌며, 조기 진단이 더욱 중요한 질환이 되고 있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HCV Nanosense 키트'는 채취된 혈액을 원심분리 등 별도 처리 없이 혈액 그대로 검사 가능하며, 특히 10분 이내 결과를 판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병원 뿐 아니라 동네의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휴마시스는 2017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취득하고 국내외 판매준비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 국내 유수 대학병원에서 성능이 검증된 HCV Nanosense 키트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