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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가 부양에 '안간힘'

기사승인 2019.08.09  0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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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매입등 주주보호, 주가 상승에 견인

제약·바이오업계에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자사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년간 KRX헬스케어지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최근 잇따른 글로벌 임상 3상의 실패와 미중 무역분쟁이 끝나기도 전에 일본 수출 규제 등 악재로 주가가 하락하자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이 나서고 있는 것.

실제로 8일 현재 KRX헬스케어 지수는 1월 2일에 비해 33.32%가 급락했으며 코스피의약품지수는 8,102.80으로 28.53%가 떨어졌으며 코스닥 제약지수는 7,814.74로 12.74%가 하락했다.

이에따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은는 자사의 주식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서 주주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자사주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노레이는 8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고 대화제약도 6일 3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보통주 36만주를 오는 11월 6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바이오기업 파멥신의 유진산 대표이사는 총 3466주, 1억원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진산대표는 “최근 바이오업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나, 파멥신의 기업가치를 확신하고 있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제약은 6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아이큐어는 8일 자기주식 15만3천61주를 30억원에 장내 직접 취득하기로 했으며 취득 예상 기간은 9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30일 자사주 10만1419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했고 취득예정금액은 4억9999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쎌바이오텍은 지난달 31일 하나금융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기간은 2020년 1월 30일까지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사주 취득에 나서자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노레이는 자사주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8일 주가는 전일대비 5.21%가 오른 16,1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대화제약은 7일에 15.42%, 8일엔 5.17%가 연속 상승했다.

파멥신도 자사주 취득 발표이후 7일 5.17%, 8일 8.81%로 연속 상승했으며 하나제약도 3거래일동안 상승했다.

그러나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사주취득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개선과 R&D연구연량등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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