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217330)이 글로벌 진단기업과의 기술협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싸이토젠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830원(29.73%)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토젠은 생명과학분야 글로벌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분석 장비에서부터 환자 진단, 의약품 개발, 실험실 장비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생명과학분야의 글로벌 리더다.전 세계 50여개 국가, 약 7만명의 직원들과 함께 연매출 240억 달러 (약 28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 기술로 검출한 CTC(혈중암세포, Circulating Tumor Cell) 평가를 위한 진단용 항체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기술로 개발하게 된다.CTC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돼 왔던 기존 항체 정확도를 강화해 검출 성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내 항체 분야 최고 권위자인 Scott, Graham B가 참여한다.
싸이토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에서 CTC분석을 위한 상업용항체에 대한 독점적 권리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또 확보한 상업용 항체를 통해 CTC 액체생검을 통한 암진단 상용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는 미국 내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를 통한 진단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 이번 협약을 통해 진단 서비스를 개시하고,향후 종양 특이적인 바이오마커와 항암제 타깃마커까지 진단용 항체개발을 확대하겠다”며 “조직생검과 CTC기반 액체생검 평가를 하나의 항체로 수행하는 조직생검-액체생검 연계 플랫폼으로 동반진단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