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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컨퍼런스서 K-바이오 위상 높였다

기사승인 2020.01.17  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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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제약바이오 30여개 업체 참가, 신약임상결과·IR발표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9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IR기반 발표와 신약개발등에 대한 임상발표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K바이오'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2020년 비전과 주요 R&D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의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는 5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 동향과 개별 기업의 R&D 성과 및 현황 등을 살펴보며 투자 유치 등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국내에서는 30여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하여 글로벌제약회사들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신약들 소개 및 R&D전략, 마케팅전략등을 소개했다.

LG화학은 현재 개발중인 통풍, 만성염증질환, 비만 치료제 등 신약과제 임상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목표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통풍 치료제는 요산 과다 생성에 관여하는 잔틴산화효소(Xanthine Oxidase)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을 낮추고,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충분히 감소시켜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 및 안전성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만성염증질환 치료제는 신속한 면역세포 감소와 표적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확인했다. 면역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스핑고신-1-인산수용체-1'(S1P1)을 표적으로 하고 이외에도 식욕 조절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4-수용체'(MC4R)를 표적으로 한 첫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GPR120)을 적용한 새로운 기전의 당뇨 치료제에 대한 성과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위탁생산(CMO)사업의 올해 생산 제품수를 47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포농도를 최대 10배까지 늘여 생산기간 단축이 가능한 N-1 Perfusion을 3공장에 적용해 공장효율을 높였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R&D 연구소 진출, 소규모 위탁생산(sCMO) 확대 등 개발부터 대규모 생산에 이르는 원스톱 체제를 구축한다고 소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전략 제품과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 출시 및 판매 전략 등 그룹 신성장 동력을 담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세계 두 번째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중국시장에도 직접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의퍼스트무버를 넘어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히고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프라임시밀러 ▲신약 ▲U-Healthcare 등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2030 비전 로드맵'을 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집중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2020년 비전 및 주요 R&D 전략 등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2020년 한미의 새로운 도전을 주도할 29개 파이프라인 중 신약 후보물질 8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핵심 과제 중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타깃 'HM15211', 이중기전 비만치료제 'HM12525A', 주1회 제형 비만치료제 'HM15136' 등 신약후보물질이 포함됐다.

항암분야에서는 해외파트너 혁신 기술 도입 등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과 희귀질환 분야 혁신치료제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R&D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하이루킨-7 및 HPV 치료백신 GX-188E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으며 글로벌 파마들과의 사업화 미팅 및 나스닥 상장을 앞둔 중국의 I-MAB 바이오파마를 포함한 여러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과 또다른 항암제 동시출시’라는 목표를 밝히고 몇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고, 국제암학회에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 이후 엘레바 위상은 크게 달라졌으며,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텃붙였다.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 및 기술이전(LO)을 위한 1:1 심층 미팅을 진행했으며 당뇨합병증 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현장 관심이 뜨거웠고 임상2상에 진입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에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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