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원생명과학·진매트릭스등 상한가, 국제약품도 상승세
바이오종목인 진매트릭스와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국제약품의 주가도 급등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진원생명과학은 20일 전일대비 29.84%(725원) 오른 3,15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진매트릭스는 전일대비 29.94%(705원)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진원생명과학은 1976년 의류용 심지 전문 제조업체로 설립되어 1987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 현재는 DNA백신 및 플라스미드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로 유명하다. 주요 공시 사항은 지난 2019년 11월 37억원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실과 대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사항이다.
진매트릭스는 지난해 12월 호흡기질환 바이러스 10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제품 네오플렉스 RV-panel A의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네오플랙스 RFB-8을 이용한 폐렴 다중분자진단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제약업종에서는 고려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29.75% 상승한 10,25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진양제약이 20.00% 상승한 6,060원, 신일제약이 17.49% 상승한 8,330원, 국제약품은 전일대비 11.02%가 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고열 등 관련 증상을 보여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