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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폭락속 제약바이오종목만 상승...왜?

기사승인 2020.03.24  0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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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키드등 관련 수혜주가 상승 주도

국내 증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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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두 시장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1566.15)보다 83.69포인트(5.34%) 내린 1482.46에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9포인트(5.13%) 하락한 443.76에 장을 끝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의약품과 제약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프피시장에서 섬유의복(-10.94%)과 증권(-9.99%), 건설업(-7.95%), 유통업(-7.38%), 은행(-7.37%) 등이 크게 하락했지만 의약품(4.25%), 보험(2.91%)만이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에서 생명보험(4.88%), 제약(3.14%),항공사(3.14%),손해보험(1.93%) 등이 상승했다.

특히 화일약품과 셀트리온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비씨월드제약(21.04%), 국제약품(17.91%), 셀트리온(14.75%), 진양제약(14.45%), 명문제약(13.02%)가 관심을 끌었으며 바이오종목에서는 진매트릭스(26.91%), 프로스테믹스(25.17%), 제노포커스(16.51%)등이 비교적 타 종목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대부분의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한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 백신, 진단키트등의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급증한 제약바이오종목들은 대부분 코로나 19에 대한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약바이오주의 모멘텀은 연구개발이라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의 하태기연구원은 “제약바이오기업의 주력 사업은 신약개발이다. 코로나19 분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학 회가 연기되고 해외 출장도 지연되고 있지만, 연구개발 활동에 제약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을 것이다. 신약개발활동 자체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당분간 제약 바이오주섹터에서 코로나19 테마주의 상대적 강세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며 “그러나 실제 코로나19의 치료제 나 백신을 개발하는 데에는, 수 많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경쟁해야 하고 개발하더 라도 1회성 매출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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