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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총 순위 코로나19로 '지각변동'

기사승인 2020.03.26  0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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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진단시약 '씨젠'·백신개발 '셀트리온제약' 상위권 진입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권의 순위 바뀜이 뚜렷이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씨젠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라 주목을 끌었다.

코스닥 시총순위에 따르면 25일 10위권에 제약바이오기업은 5개가 포진되어 3월2일 3개보다 2개가 들어났다. 3월초 코스닥시장 시총 10위 종목 중 씨젠과 셀트리온제약의 순위가 급등한 것.

씨젠은 3월초에 코스닥시총순위 28위를 기록했으나 25일에는 3위로 무려 25계단이나 뛰어 올랐으며 셀트리온제약은 16위에서 7위로 뛰었다.

씨젠은 미국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진단키트 해외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25일 씨젠은 전날보다 2만300원(29.94%) 오른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0년 상장한 후 역대 최고가다.

셀트리온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어 시가총액 순위를 5위까지 상승시켰다. 셀트리온제약은 23일, 24일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한데이어 4거래일간 급등하여 순위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위권내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순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3월초 20위권내에 13위 메디톡스(1조4,392만원), 14위 제넥신(1조 4,185만원), 16위 셀트리온제약(1조3,841만원), 17위 헬릭스미스(1조 3,555만원), 18위 코미팜(1조 3,456만원)으로 5개소가 포진되어 있으나 25일에는 코미팜과 헬릭스미스, 제넥신만이 20위권내 포진되어 있고 나머지 기업들은 2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제약바이오주는 코로나수혜주가 상위권에 진입한 반면 20위권내에서는 R&D관련주들이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R&D모멘텀이 기대됐던 세계암학회(AACR)가 12월로 연기되고 5월에 있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도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의 한관계자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치료제, 진단키트, 백신등의 개발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R&D관련주는 다소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코로나 19가 잠잠해지고 ASCO에 대한 초록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5월부터는 이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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