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기업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가 24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시리즈B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HB인베스트먼트,타임폴리오자산운용,대덕벤처파트너스등 기존 기관투자자와 더불어 코스닥 상장사 ㈜쎄니트,에셋원자산운용, 데브시스터즈벤처스,대신증권,키움증권,메리츠증권,한양증권/열림파트너스,지니자산운용,기타 개인투자자 등이 새로 합류했다. 일리아스는2018년 5월 183억원 규모 시리즈A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일리아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글로벌 수준 엑소좀 기반 치료제 및 플랫폼기술 연구개발, 생산공정개발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싱 협약 체결 및 글로벌 임상 1상개시(2021년 말)를 추진한다.
일리아스는2018년 시리즈A투자 유치 이후 연구 인력 및 시설 확충,부사장급 핵심 인사 영입을 토대로 엑소좀 치료제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올 4월, 원천 플랫폼기술 'EXPLOR®'로 제작된 항염증 단백질탑재 엑소좀 동물모델 내 치료 효능을 ‘사이언스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 12.8)’에 발표하고, 7월 EXPLOR®의 미국 특허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최철희 일리아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우리회사 기반기술인 EXPLOR® technology 기술력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착실하게 진행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탑재 물질의 표적세포 내 전달이라는 엑소좀 자체 능력과,고분자 단백질 엑소좀 내 탑재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약물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글로벌 선두주자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리아스는 2022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주관사 선정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상장 실무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