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레고켐바이오, ADC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기사승인 2020.09.29  07:47:06

공유
default_news_ad1

글로벌제약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ADC 기술

9월 13일 길리어드사가 ADC 기술을 보유한 이뮤노메딕스 (Immunomedics)를 210억 달러(한화 약 23조 7,400억원)에 인수 한다는 뉴스와 다음날 머크사가 시애틀제네틱스(Seattle Genetics) 사와 총 42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ADC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 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 레고켐의 주가는 이틀 동안 약 20%이 상 급등하기도 했다.

2011년 최초의 ADC 항체치료제 애드세트리 스(Adcetris)가 출시된 이후 2013년 케사일라가 출시되었으나, 정 교하지 못했던 초기 ADC 기술의 한계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 생하는 등, 한 동안 ADC 물질은 쉽게 승인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ADC linker 기술 등의 안정화로 부작용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2017 년 2개, 2019년 3개, 2020년 2개의 ADC 의약품들이 승인을 획득 하면서 ADC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

레고켐은 1) 항체와 톡신의 결합방식을 특정 site에만 결합할 수 있게 디자인하면서 순도 높게 단일물질만을 생산할 수 있으며, 2) 혈중 안정적인 링커 기술로 안전성을 제고, 부작용을 감소시 켰다.

여기에 3) 그 동안 효과적인 톡신의 부재로 인해 암 세포 살상 능력이 저하되거나 정상세포에 작용하여 부작용 이슈가 불 거졌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고켐은 독자적인 신규 기전의 톡신을 개발하여, 안전성과 암 세포 살상 능력이 모두 우수한 톡 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였다.

레고켐이 개발한 신규 기전의 톡 신은 PBD prodrug으로 혈중이나 정상세포 내에서는 비활성화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나, 반대로 암세포에 서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기전에 의해 PBD 톡신에 결합된 화 합물이 분리되면서 PBD 톡신이 활성화 상태로 전환, 암세포 사 멸 능력을 향상시켰다.

시애틀제네틱스의 시총은 322억 달러

ADC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시킨 대표적인 기업은 시애틀제네틱스사 로 2011년 최초로 애드세트리스를 상용화시켰으며, 2019년 패드세 브(Padcev)마저 상용화시키며 2개의 상용화된 ADC 의약품을 보유 하고 있다.

여기에 타케다, 머크, 아스텔라스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 사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만 3개로, 총 16개의 임 상을 진행하고 있다. ADC 플랫폼 기술에 대해 임상에서의 효능을 입증하고 상용화시킨 시애틀제네틱스사의 시총은 무려 322억 달러 에 이른다.

레고켐이 2015년 중국의 포선제약(Fosun Pharma)에 기술이전한 HER2-ADC 물질이 내년 상반기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 레고켐 ADC 기술의 임상적 유효성이 판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레고켐의 ADC 기술이 임상에서 효능이 입증이 되고, 향후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레고켐의 글로벌 피어인 시애틀제네틱스 의 시가총액 고려했을 때, 플랫폼 기술 보유 기업 중 가장 업사이드 가 큰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전체 증시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가장 먼저 매수를 고려해야 할 기업은 단연 레고켐이라 할 수 있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팜스탁 webmaster@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