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 ㈜씨티씨백은 국내최초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씨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바이오노트와컴소시움을 구성해 꾸준히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면역실험에서 640배가 넘는 중화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후 일본과 홍콩, 브라질 등에서는 반려인을 통한 개와 고양이의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실험실적인 감염에서 고양이 경우 상당기간 분변과 비강을 통해 바이러스를 배출하고,접촉 동물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사람과 동물을 포함한 동종간 또는 이종 간 바이러스 전파가 증가하면서 신종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결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러시아,미국, 핀란드 등에서는 밍크,고양이,개 등 코로나 동물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씨티씨백 성기홍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만큼, 감수성 동물에도 전용 백신을 접종해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본다”며 “동물전용 COVID-19 백신 연구를 위해 다량 항원물질 확보와 국내외기관 효능평가를 진행해 국내 최초로 동물용 COVID-19 백신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