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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M&A 7월에 '열풍', 이유는....

기사승인 2021.07.27  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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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체간 합병 통해 신약 개발 시너지 확보로 성장동력

제약바이오업계에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의 M&A는 7월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의 M&A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이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다른 제약사를 투자하거나 새로운 업종에 속한 회사를 인수하는 등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인 천랩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미생균‧균주‧발효 기술에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접목해 신약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천랩인수를 통해 현재 영위 중인 그린(사료)‧화이트(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제조) 바이오 사업에 레드(신약) 바이오 사업까지 접목해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하여 11월중에 GC Cell(지씨셀)로 변경하여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 결정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변화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과 기술수출 측면에서의 시너지와 CMO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세포치료제 사업 전 영역을 영위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세포치료제라는 공통 분모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특화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22일 마이크로바이옴 국내1호 상장기업인 비피도의 지분 245만4000주를 취득하며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수했다. 아미코젠은 비피도 인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양사가 확보한 제품기술력과 유통망을 이용하여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엠투엔은 지난 17일 신라젠을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엠투엔은 독성화학물질 등을 담는 철강재 용기인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미국의 신약 개발 업체 GFB를 인수했고 신라젠까지 품에 안았다. 엠투엔과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을 비롯해 신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을 차례도 도입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17일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를 인수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의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한 바이오테크로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R&D 전문 계열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티에스바이오가 에이치엘비파워를 인수하면서 세포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일 ‘슈펙스비앤피’에 81억원을 투자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로 운영 중인 슈펙스비앤피는 향후 제약바이오분야의 자동화설비 공급확대 및 바이오신약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종합 바이오 회사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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