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이하 ‘inno.N’, 대표이사 강석희)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0,000원~59,000원) 상단인 5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inno.N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총 5,969억원을 공모하게 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27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32.9%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59,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597곳(98.2%)에 달하며, 해외 기관의 경우 27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38년 업력을 통해 쌓은 안정적인 캐시카우와 블록버스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잘 짜여진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과 신규사업 매출 가시화로 볼륨 성장과 질적 성장 기대감이 높은 만큼 inno.N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inno.N 강석희 대표이사는 “inno.N의 독보적인 연구개발 능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글로벌 탑티어(Top-Tier)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두각을 보이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