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는 비마약성진통제 신약 'OLP-1002'의 호주 임상1B상 임상시험을 종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영국 임상1상 시험과 호주 임상1B상 시험에서 확인된 OLP-1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에 기반하여, 100여명의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2상 허가를 호주 관계 당국에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임상1B 시험에서 관찰된 OLP-1002 10 mcg 용량에서 45% 수준의 진통 효능을 참고하여, 임상2상에서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적정 임상 투약량을 도출할 계획임. 참고로 마약성 진통제의 진통 효능은 40~50% 수준이다"며 "임상2상에서는 OLP-1002의 적정 투약 주기가 1~2개월 1회임을 확인하여, OLP-1002를 만성 통증에 대한 "일차요법 치료제(First-line Therapy)"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는 OLP-1002가 거대 시장 품목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
회사측은 "임상1B 시험에서 확인된 주사제 제조 기록의 오류는 많은 환자들이 몰려온 시기에 발생하였으므로, 투약 당일에 주사제를 제조 및 투약하도록 설계된 임상 프로토콜이 문제였음을 시사했다"며 "향후 진행할 임상2상 시험에서는 투약 전날 주사제를 제조하여 익일 투약하도록 설계하여 투약 오류에 의한 과도한 위약 효과 발생을 최대한 방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