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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128개 기업중 70%인 75개 업체가 '적자'

기사승인 2022.11.17  1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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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실적분석, 코로나 19진단키트 관련 종목 '악화'

바이오 기업들중 70%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그동안 큰 수혜를 입었던 진단키트관련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바이오기업들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128개 업체들 가운데 70.66%인 75개 업체가 적자지속 또는 적자전환이었다. 반면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기업은 씨티씨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등 7개 업체였다.

바이오기업의 3분기 누적실적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수혜를 보던 진단키트 업계가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냈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진단기기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특히 진단키트 업체들은 상반기까지 급성장했으나 3분기에 들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3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가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씨젠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7,3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9% 감소,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61.3%가 줄어들었다. 씨젠은 올해 3분기 전년동기 대비 50.67% 감소한 1,50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2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휴마시스는 매출액 4,654억원과 영업이익 2,63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7%, 180.8% 늘어났다. 그러나 3분기에는 매출액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1% 줄었으며 영업손실이 90억원으로 집계됐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누적 매출액은 10.9%가 줄어든 1,260억원, 영업이익 7.3%가 감소한 644억원을 기록했다.

수젠텍은 누적 매출액이 93%가 증가한 995억, 영업이익은 116%가 늘어난 50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당기순이익은 86% 감소한 각각 87억 원, 28억원이고 영업손실은 34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와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은 해외 시장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를 동력원으로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매출 2조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81% 영업이익 모두 64%가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7,73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2조클럽 가입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시장에서 램시마 공급이 증가한 것과 바이오시밀러군 제품이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누적 매출액 1,297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 당기순이익 88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관심을 끌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실적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574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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