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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인 바이오인프라가 기업공개(IPO)를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바이오인프라는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바이오인프라 측은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스닥 상장은 당사가 글로벌 CRO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인 만큼, 차질 없는 준비로 새로운 기회 마련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회사측은 내년 2월에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인프라는 11월 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6~17일 양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이달 22~23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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