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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반려동물 조기 신장질환 진단키트 일본서 허가

기사승인 2022.12.01  0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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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는 반려동물 조기 신장질환 진단을 위한 'Vcheck SDMA' 진단키트의 일본농림수산성(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이하 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오노트는 일본 파트너사를 통해 Vcheck SDMA 키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허가 등록이 매우 까다롭고 어렵기로 알려진 일본 MAFF 인허가를 통해 바이오노트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이 증명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DMA(symmetric dimethylarginine)는 체내에서 단백질 분해과정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 가운데 한가지다. 90% 이상이 신장을 통해 걸러지지만,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에 있는 SDMA가 배설되지 않고 남아있게 된다. SDMA는 기존에 신장 기능 평가에 사용됐던 기존 바이오 마커들과 달리 간섭요소가 적고 신장이 25~40%만 손상돼도 증가한다.

반면 대표적인 신장 기능 평가에 사용되던 크레아티닌 같은 바이오마커는 환묘, 환견의 근육량이 많으면 높게 나올 수도 있으며 신장이 75% 정도 손상돼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만성신장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SDMA 검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조기진단을 하면 적절한 관리를 통해 고양이, 개의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

바이오노트의 'Vcheck SDMA' 진단키트는 이렇게 조기 신장질환 진단에 중요한 SDMA를 Vcheck F V200(이하 V200)이라는 형광면역진단 장비를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정량적으로 그리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ab 의뢰 검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도 Vcheck SDMA 결과가 98%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에는 100마이크로리터의 혈장, 혈청 (헤파린) 샘플 밖에 필요하지 않으며 11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오노트 조병기 대표이사는 "이번 인허가 등록을 통해 일본에 Vcheck SDMA 키트의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당사는 2023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3000여개가 넘는 동물 병원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허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물진단 매출의 증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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