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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성적표 기다리는 바이오 우등생

기사승인 2017.02.17  0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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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매출액 기대치 부합, R&D 비용 증가: 4Q16 연결기준 매출액은 2,088억원(+24.1%YoY), 영업이익은 716억원(+12.2%YoY)을 기록했다. 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 CT-P27의 임상을 포함한 신약개발비용으로 경상개발비가 연간 300억원 이상 증가했고, 제네릭 생산 시설인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의 공정개발비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3.6%p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부문의 별도 매출액은 1,802억원(+21.3%YoY), 영업이익 798억원(+27.8%YoY)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Comment

바이오부문은 기대만큼 성장: 16년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상으로 5,148억원 규모의 램시마가 공급되었다. 17년은 미국 판매 증가에 따라 램시마의 공급계약량이 증가하고, 트룩시마 유럽 출시로 초도물량이 출하되어 7,400억원 규모의 바이오부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의 경쟁으로 인해 오리지날 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매출액은 15년 24%YoY 하락한 데 이어 16년에도 29% 하락한 12.68억달러로 집계되었다. 또, 램시마의 유통사 중 하나인 화이자가 발표한 램시마(인플렉트라)의 16년 매출액은 1.92억달러, 그 중 유럽지역(서유럽, 북유럽) 매출액은 1.71억달러였다. 2Q15 부터 판매가 시작된 것을 감안해도 램시마의 유럽 시장잠식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쟁사가 증가하면서 향후 점유율 상승에 한계는 있겠지만 바이오시밀러에 긍정적인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퍼스트무버의 지위는 당분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교체처방 가능성은 긍정적 신호: 램시마는 병원내 처방 비중이 높기 때문에 FDA의 교체처방 가이드라인이 미국시장 진입단계에서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FDA에서 이를 문서화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의 교체처방 가능성이 인정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FDA에서 1월에 발표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는 1회 이상의 교차투여 임상을 통해 교체처방 가능성을 입증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어떤 바이오시밀러도 제시된 내용에 부합하는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초안으로 제시된 내용은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수정∙보완될 수 있고, 가이드라인 특성상 교차임상이 불필요한 사유를 정당화 할 수 있다면 추가 임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케미컬부문은 아직 고덱스 의존도 높은 편:케미컬부문은 매출액 증가와 함께 간질환치료제 고덱스의 매출 비중이 37% 수준까지 증가했다. 고덱스는 16년 원외처방액 64억원(+26.8%YoY)을 달성하면서 경쟁제품 우루사(314억원)보다 높은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고덱스가 선전하고 있으나 오창공장에서 제네릭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케미컬 부문의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Action
여전히 바이오의 최선호주: 램시마의 실제 매출규모는 상장예정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증권신고서 또는 4월초 감사보고서에서 재고자산 감소량과 매출액으로 추정해 볼 수 있고, 5/2일경 화이자의 1Q17 실적발표에서 미국시장 매출액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 출시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화이자가 판매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 인하 압박에 따라 시장상황이 바이오시밀러에 긍정적이기 때문에 이제는 미국시장에서 성장의 크기를 확인해 볼 차례다.<자료제공:동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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