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탁은 제약사들의 지난주 중요 동향 및 향후 일정을 핫이슈 및 증권사 리포트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유한양행, 임플란트 기업 워랜텍 인수 (4/25)
유한양행(000100)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 업체 중 하나인 ㈜워랜텍을 인수하고 치과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최근 워랜텍의 지분 35%를 인수해 최대주주의 지위에 올랐다. 양사는 최근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 4월 초 최종 투자인수를 확정하였다.
유한양행은 워랜텍과 함께 국내 업체 최초로, 국산과 수입 임플란트를 동시에 치과병ㆍ의원에 공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치과 재료, 의료기기, 디지털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하였다.
▷ 신라젠, 트렌스진사로부터 마일스톤 400만불 수령 (4/25)
신라젠(215600)은 프랑스 제약사인 트랜스진(Transgene)으로부터 400만달러(한화 약46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9월 트랜스진과 체결한 ‘간암대상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조건에 따른 것이다. 계약에 따르면 트랜스진이 유럽지역에서 첫 임상환자 등록을 실시할 경우 신라젠측에 마일스톤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첫 환자가 등록함에 따라1차 마일스톤 금액 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 에이티젠, 녹십자랩셀 등과 7억 공급계약 (4/27)
에이티젠(182400)은 녹십자랩셀 및 녹십자의료재단과 지난해 9월 전략적 영업제휴 체결 이후 실질적 공급 조건이 합의됨에 따라 7억3600만원 규모의 NK뷰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3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의료재단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한 기본검사물량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상당 규모의 기본검사물량 공급은 물론 두 기관의 연계의료재단 네트워크를 통해 NK뷰키트 검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 1월 삼광의료재단 공급계약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적극적인 국내영업 활동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신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직접 판매 (4/28)
메디포스트(078160)는 동아에스티에 위탁한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직접 판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종료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오는 6월 말까지 동아에스티로부터 카티스템 판권의 인수인계를 마치고 자체 영업부서를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2010년 12월 동아에스티와 카티스템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자체 판매로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제조 및 영업 마케팅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제품의 효율적 생산과 공급이 용이해지는 만큼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4분기 실적 발표
제약사들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25일 이후 주요 제약사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