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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도약의 두 번째 디딤돌 얻다

기사승인 2017.06.19  0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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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슈진, 1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9월 상장 예정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개발사인 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으로 다시 한번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슈진은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슈진은 오는 9월내로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인보사의 아시아 판권을 소유하고 있어 티슈진 상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3월까지 10만원대였던 주가가 충주공장의 완공으로 인보사의 양산 기대감에 18만원선까지 크게 뛰었다.

최근 제약업종 주가는 미FOMC 금리인상 여파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를 거듭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도 6.43%나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은 티슈진 상장으로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티슈진 상장으로 티슈진의 모회사인 코오롱과 인보사의 아시아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이 티슈진 상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은 티슈진의 지분을 31.7% 보유하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14.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말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5,000억원가량의 인보사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슈진의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는 기존 수술법 등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인보사는 블로버스터급 바이오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심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으며, 티슈진 상장이 하반기 바이오 기업의 상장 분위기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티슈진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티슈진-C)에 대하여 미국 FDA 임상 2상을 완료한 이후 2015년 5월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 전역 1,020명으로 대상으로 환자투약 준비 중으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환자투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임상 3상에서 DMOAD(Disease Modifying OA Drug: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게 된다면, 인보사(티슈진-C)가 적용할 수 있는 시장규모는 더욱 더 커질 것이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임상을 마치고 지난해 7월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하였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 3분기 안에는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보사가 허가를 받으면 유전자가 개량된 세포로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티슈진의 기업가치를 최소 2조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시장이 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8%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보사 판매권 가치를 6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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