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A주의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49% 하락한 2,357.5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관이 1,901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1,81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97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4% 내린 665.77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85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30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2억원 순매도했다.
제약업종 주가는 전일보다 0.49% 상승했으며, 110개 종목 중 47개 종목이 오르고 11개 종목이 보합, 52개 종목이 내렸다.
영진약품(003520)이 어제 11.29% 내렸으나 오늘은 10.00% 오르며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어제는 1천3백만주가 넘게 거래됐으며 오늘은 1천6백만주가 넘게 거래되며 거래량이 평소 거래량을 크게 뛰어 넘었다.
셀트리온(068270)은 오늘 0.70% 오르며 115,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43% 하락한 233,000원에, 한미약품(128940)은 0.25% 상승한 40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오업종은 전일보다 1.62% 하락했다. 31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고 2개 종목이 보합, 24개 종목이 하락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테고사이언스(191420)가 오늘 강보합세에서 장 막판 19.24% 급락했다.
신라젠(215600)도 상승세에서 장 막판 급락세로 돌아서 4.38% 하락으로 마감됐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