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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보니...'미흡'

기사승인 2017.08.17  0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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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은 증가-이익 적자지속 많아, 휴젤 메디톡스 주목

국내 연구 중심 바이오 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이익측면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탁이 26개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5,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48억원에 비해 20.7%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하지만 이익적인 측면에서 26개 업소중 50%인 13개소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아직 성장단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오기업중 상반기 영업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은 휴젤과 메디톡스. 휴젤은 보톨리늄 톡신을 앞세워 상반기에 매출액 904억원으로 68%, 영업이익 531억원으로 111%, 당기순이익은 414억원으로 99%가 성장을 했다.

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여 매출액 45.9%, 영업이익 34.9%, 순이익 26.6%가 각각 성장을 했다.

씨젠도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43%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5%가 감소 했으며 메디포스트는 이익측면에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주목을 받았다.

바이로메드는 매출액이 14억원으로 전년대비 60%가 감소하여 영업이익/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적자지속이 이어지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전문가는 “바이오업체들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등 수익성 보다는 기술력으로 상장한 업체들이 많다”면서 “바이오 업종 특성상 성과가 나오기 까지는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각 기업의 연구개발 진행 사항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젤, 메디톡스, 씨젠등 이익적인 측면이 타 업체와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익을 산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 합계를 내지 않았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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