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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VS메디톡스 '톡신' 한국소송...승자는

기사승인 2017.10.17  0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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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지난해 경찰조사 진행- 승소 가능서 낮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소송이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메디톡스는 16일 대웅제약 등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소송을 즉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보유한 균주의 획득 경위, 장소, 발견자, 공정 개발자, 그리고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등과 관련하여 당사자 및 전문가, 규제 당국자들이 참여한 공개토론을 여는 것이 곧 분쟁의 종결”이라며 “또한, 문제가 있다면 메디톡스는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의 소송이 국내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증권사가 메디톡스의 승소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메디톡스가 국내소송을 진행할 경우 승소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HN투자증권은 “국내에선 메디톡스의 진정으로 이미 작년 11월 균주 출처 관련 경찰 조사를 진행했으나 의미 없이 끝난바 있다”며 “따라서 메디톡스의 국내 소송 제기가 현실화 되더라도 승소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진정과 달리 법정 소송 제기는 무혐의로 끝날 경우 역으로 동사에서 메디톡스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으므로 메디톡스에게도 리스크 요인이 있다는 것.

HN투자증권은 미국 법원은 내년 4월까지 두 회사의 액션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며 그때까지 국내 소송이 진행되지 않으면 각하(rejection) 결정으로 끝날 가능성 높다라고 밝혔다.

미국 법원의 메디톡스 소송에 대해 부적합 결정으로 대웅제약의 나보타 미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1월 나보타 공장에 대한 FDA 실사 예정되어 있고 빠르면 내년 2분기 나보타 FDA 허가 승인 기대되어 나보타 미국 가치는 5,604억원으로 상향된다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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