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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술이 답이다

기사승인 2017.10.19  0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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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생명이다
과거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치료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경쟁 력을 높이기 위해서 자체 기술력 보유가 필수적이다.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치료제를 효율 적으로 개발하기 용이하다.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이용할 수 있는 전달체, 기전 등이 매우 다양하여 많은 다른 접근이 가능하다. 약물전달 능력을 높이거나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의 플랫폼화 시킬 수 있고, 하나의 플랫폼 기술 가지고 약간의 수정과정 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치료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다. 원천기술을 검증하는 시 간은 필요하다. 신약개발에 있어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플랫폼은 안정성 문제가 우려된다. 따라서 처음 개발된 플랫폼 기술은 안정성에 있어 확실히 검증하고 좋은 효능을 보이면 이후에 동일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보다 더 쉬워진다. 적응증만 달리하여 적용할 수 있게 되기 때 문에 비교적 쉽고 빠르게 치료제를 연구개발 할 수 있게 된다. 첫 시장 진입은 어렵지만 첫번째 치료제 가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술 플랫폼에 대한 인정을 받으면 다음 단계는 유리하다. 따라서 핵심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은 경쟁력을 갖는 것이며, 제약사들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한미약품과 제넥신 추천
환자는 주사바늘을 두려워한다. 투여 주기가 길면서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 하다.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지속성이 뛰어난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국내 기업 중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지속형 제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의약품의 효능에 있어 생체 내 지속시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체 내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장기간 체내에서 효과를 주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다. 
한미약품과 제넥신 모두 항체의 구조를 이용하여 지속성이 뛰어난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기본 뼈대는 같지만 서로 다른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를 수정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 모 두 핵심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치료제 시장에서 검증 받기 전이다. 각사의 플랫폼을 이용한 첫 바이오의약품이 출시되게 되면 이후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미약품의 LAPSCOVERY 기술과 제넥신의 Hybric Fc 기술이 환자의 편의성 을 증대 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고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핵심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한미약품과 제넥신을 추천한다.

항체의약품 산업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의 개발 수가 증가하고 있다. 1975년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mAb) 생산기법의 확립으로 특이성이 높은 항체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게 되었고, 1970년대의 마 우스 항체, 1980년대의 키메릭 항체(chimeric mAb), 1990년대 인간화항체(humanized mAb) 를 거쳐 2000년대 인간항체 개발로 발전하고 있으며 항원성을 줄여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고 있 다. 현재는 항체와 합성 약물을 결합시킨 ADC(Antibody Drug Conjugate) 형태의 플랫폼 기술 이용한 치료제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50여개의 항체의약품이 시장에 출시되어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다수의 항체의약품 신약 파이 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에서의 단일클론항체 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BCC Research에 의하면 항체의약품 시장은 2013년 634억 달러 규모이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CAGR 12.6%의 성장을 통해 2019년에는 1,22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체의약품의 수요는 미국(47%)과 유럽(30%)이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그 외 의 국가가 23%를 차지하고 있다. 
Frost&Sullivan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단일클론항체의약품 시장규모는 2014년 803억 달러에 도달하였으며, 본 시장은 CAGR 8.1%로 지속 성장하여 2020년에는 1,280억 달러 시장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 항체의약품의 특징
항체의약품은 타켓팅하는 단백질을 이용하는 표적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생체 내에서 항원에 대 해 방어 역할을 하는 항체시스템을 이용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열쇠와 자물쇠의 원리 와 같이 항체가 특정 단백질에 결합하는 높은 특이성을 가지는 항체의약품을 찾는 기술이 포인 트다. 특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질환단백질만을 억제하며, 이에 따라 부작용이 작고 치료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합성의약품보다 임상 개발 성공률이 1.8배 가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항체의약품개발의 핵심은 신규 또는 기존 질환의 원인 단백질과 항체가 결합할 수 있는 특정 위 치(에피톱, epitope)를 찾는 것이다. 어떤 질환 단백질을 타켓팅하는지, 어떤 에피톱을 선택하는 지에 따라 다른 치료 효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글로벌 매출 Top10 의약품 중 6개는 항체의약품이다.
 

1. AffiMab 원천기술
앱클론의 AffiMab은 두 개의 질병단백질에 동시에 작용하여 시너지 약효를 창출 할 수 있는 이 중특이성 항체 신약개발 기술이다. 질병은 원인이 되는 단백질은 하나가 아닌, 다양한 단백질의 조합으로 알려지고 있고, 기존의 항체의약품은 하나의 단백질을 타켓팅하여 개발되었다면 AffiMab은 시스템생명공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하나 이상의 질병 단백질에 관여한다. 항체 의약품 개발단계에서 이중특이성항체의 안정성과 특이성을 높이고 생체 면역시스템을 이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AffiMab 기술을 적용한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질병 단백질인 TNF와 IL-6를 동시에 억 제하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어피바디는 6kDa으로 항체의 1/25 수준의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 며 1010개의 어피바디 라이브러리가 존재하여 적응성 확장 측면에서도 이점을 가지고 있다.

2.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레고켐바이오의 Antibody-drug conjugate(ADC) 기술은 항체의 선택성과 합성의약품의 항암효 과를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항체를 통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표적화하고 합성의약품이 암 세포에 대해서만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것이다. 혈중 안정적인 cleavable 링커와 고유결합 방법을 활용하여 약효와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였다. 기존항암치료제와 비교하여 유방암, 위암, 난소암의 종양 사이즈를 더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보하였다.
 

3. 항체 융합 단백질(Hybrid Fc; hyFc) 
제넥신의 hyFc 기술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체 종류 중 IgD와 IgG4를 융합하여 생물학적 활 성과 체내지속력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IgG4는 반감기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고, IgD는 Hinge의 유연성을 극대화하여 상호간섭을 최소화 시키므로써 생물학적 활성도를 증가 시켰다. hyFcfusion 단백질의 사이즈 증가를 통해 신장 투과율을 감소시키고, Fc 수용체 재사용 메커니즘을 통해 지속시간을 길게 유지하도록 하였다. 면역 부작용을 최소화한 천연 단백질 의약품으로 하이 브리드 Fc를 활용하여 세포독성을 최소화하였다. 비교적 쉽고 가격 경쟁력 높은 제조공정을 통 해 원가절감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hyFc 기술을 이용하여 성장호르몬, 빈혈 치료제, 면역항암제 를 개발 중이다.

4. LAPSCOVERY(Long-Acting Protein Discovery) 
한미약품 신약개발에 있어 핵심 기술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가 개발되면 LAPSCOVERY 플랫폼을 적용한 첫번째 신약이 된다. 본 플랫폼의 강점은 단백질의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있다. Monomeric form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용체에 의해 단백질이 제거되는 확률을 크게 낮춘다. 또한 FcRn 결함을 통해 리사이클링을 증가시키고, 신장 여과 또 한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환자가 약을 처방 받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처럼 주기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에게 주사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매우 크다. 이를 크 게 낮춰주며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 시켜 환영 받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될 것이다. 부작용 또한 크게 감소되는데 Flexible linker가 효과 감소를 최소화 시키고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도 개선시 킨다. 면역원성을 최소화시켜 거부반응이 줄고 부작용이 최소화, 약의 효능이 증가된다.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Pentambody)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중인 플랫폼 기술으로 면역세포를 암세포를 유도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 는 기전이다. 인간 IgG와 유사한 이중항체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우수한 안정성 및 생산 효율성 을 가지고 있다. 전임상 시험 결과에서 타 병용 요법 대비 우월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핵심기술 플랫폼: 지속형 제형의 개발
환자는 주사바늘을 두려워한다. 투여 주기가 길면서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 이 필요하다. 한미약품의 LAPSCOVERY 기술과 제넥신의 Hybric Fc 기술이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 시켜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고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 는 가능성을 가진 핵심기술 플랫폼을 가진 한미약품과 제넥신을 추천한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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