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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약업종 대장주 제자리 찾는다

기사승인 2017.10.20  0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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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만에 50만원대 회복, 향후 임상 잇따라 예정 '주목'

한미약품의 주가가 급등하는등 제약 대장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1조7,000억원의 기술수출로 제약주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며 업계 대장주로 급부상한 한미약품이 계약파기 지연공시와 부작용 늑장보고 의혹 등으로 주가가 폭락하며 제약바이오주들까지 영향을 주었지만 19일 1년여만에 50만원선을 회복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등 상승중에 있다.

금년 1월 20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19일 전일대비 7.29%가 상승한 515,000원을 기록하며 50만원대를 돌파했다. 10개월만에 55.2%가 상승한 것이다.

한미약품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얀센 임상 재개 등 연구개발(R&D)에 대한 잠재력이 다시 부각되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18일 2015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 한 자체 개발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진전된 임상 결과를 일본 요코야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발표했다.

이날 미국의 MD앤더슨암센터 존 헤이마크 교수는 최근 세계폐암학회에서 “한미약품의 신약 포지오티닙이 비(非)소세포 폐암 가운데 엑손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환자에 대해 기존 치료제보다 획기적인 약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상 2상에서 약효가 입증되는 등 진전된 결과가 나타난 만큼 '포지오티닙'이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한미약품은 기술수출한 신약들의 임상이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대장주를 넘어 황제주로 재 등극할지 주목되고 있다.

사노피에 기술 이전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이 올해말 부터 시작되고 내년 1분기에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신약 ‘HM12525’도 임상1상 결과가 나온다.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임상1상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폐암치료제 신약인 ‘올무티닙’은 임상3상에 들어간다.

내년 2분기에는 RAF저해 제와 HM71224의 임상 1상, 2상이 각각 종료될 예정이며 상반기 10개 전임상 R&D파이프라인 순차적 임상1상 진입이 예상된다. 전임상 R&D파이프라인 중 LAPS-GLP/GCG/GIP Triple Agonist 비만 치료제 HM15211, LAPS-GCG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HM15136, FLT3 저해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HM43239 주목되며 내년 하반기 추가 기술수출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주가가 최고가를 기록한 80만원대의 회복이 언제 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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