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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시장 이끄는 항암제..주목할 종목은?

기사승인 2019.07.23  05: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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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2배이상 성장, 유한양행·한미약품·신라젠·이수앱지스등 주목

항암제 개발 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2024년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2385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2배의 고성장세가 전망되고 있고 의약품 시장이 항암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항암제의 낮은 효능과 부작용, 내성 발현 문제로 신규 항암제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연구개발(R&D)투자의 약 40%가 항암제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항암제는 의약품 중에서도 High Risk, High Return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항암제는 임상 3상 단계일지라도 최종 시판허가까지의 성공 확률이 33%에 불과해 타 치료제 대비 개발이 어렵고 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 성공을 가늠하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암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큼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의 항암제를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는 점에서 국내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홍가혜연구원은 국내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예상 약물로 한미약품/스펙트럼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클론티스를 꼽았다.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FDA 신약허가 재신청과 2020년 상용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임상 종료 또는 결과 확인이 기대되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은 유한양행/JNJ/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JNJ-372, 한미약품/스펙트럼의 포지오티닙, 신라젠의 펙사벡, 제넥신의 하이루킨, 이수앱지스의 ISU104등도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은 유한양행/JNJ/오스코텍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YH25448)과 JNJ-372를 꼽았다. 2018년 11월 JNJ은 자사 의 JNJ-372 치료제와 병용투여를 위해 임상 2상 단계의 레이저티닙을 총 12.6억 달러 (계약금 비중 4%)로 라이선스 인 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글로벌 항암제 기술 수출 중 8번째로 큰 규모이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으로 2019년 내 미국 임상 3상 IND 제출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레이저티닙+JNJ-372’ 병용 임상 1b상은 2019년 종료, 2020년 미국 후속 임상 진입이 예상된다.

신라젠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인 펙사벡은 40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되었으며, 종양 내 투여(IT) 뿐만 아니라 정맥 내 투여(IV)로도 개발하는 점이 상용화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Imlygic과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펙사벡 임상 중 단계가 가장 빠른 것은 진행성 간세포암(Advanced HCC) 임상이다. 신라젠의 주도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3Q19 무용성 분석을 통해 임상 계속 여부를 결정하고, 임상 계속 시 중간 결과는 2020년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초기 개발 단계 항암제 투자는 글로벌 개발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업을 추천한다”며 “후기 개발단계 항암제는 임상 데이터가 중요해 결과 분석에 따른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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