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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미국 암연구학회서 이중항체 '파필리시맙' 연구결과 발표

기사승인 2024.04.17  09: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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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의 나노바디 이중항체 파필리시맙(Papiliximab)이 성황리에 포스터 발표를 마쳤다.

샤페론(대표 성승용)은 지난 4월 5일에서 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적응성 면역관문과 선천성 면역관문을 동시에 저해하는 나노바디 이중항체인 파필리시맙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ACR은 암 연구와 관련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암 전문 학회다. 샤페론은 AACR 학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나노바디 이중항체 파필리시맙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샤페론의 나노바디는 단일 중쇄로 이뤄져 있어 크기가 일반 항체의 10분의 1로 작아 종양미세환경 침투가 쉽고, 다수의 타깃에 동시에 작용하는 다가성항체(Multivalent Antibody) 제조에도 용이하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면역원성이 낮아 최근 항체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샤페론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파필리시맙은 기존의 PD-1/PD-L1 항체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암에 대한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동시에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 이슈를 해결한 이중항체 나노바디 치료제다. 파필리시맙은 높은 농도에서도 적혈구 용혈을 일으키지 않아 기존의 CD47 항체가 가지는 부작용을 보이지 않는다.

샤페론 김형태 연구소장은 “파필리시맙의 포스터 선정 및 발표 진행은 파필리시맙의 항암효과 우수성과 기존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는 쾌거”라며 “향후, 차세대 면역관문억제 항암치료제의 기술이전에 있어 파필리시맙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항체와 삼중항체 나노바디의 기술이전에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샤페론은 국내에서 AI 기반 합성신약개발과 항체 나노바디 양쪽 분야에서 기반기술 및 전문 인력을 모두 보유한 소수의 업체 중 하나다. 두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최근 항암치료제로써 각광받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방사선의약품치료제(RPT) 개발에 있어서도 나노바디는 차별화되기 때문에 향후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에 있어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는 2018년 나노바디 개발업체인 애이블링스(Ablynx)를 기존 주가 대비 100% 이상의 프리미엄을 더해 약 6조원(48억 달러)에 인수했다. 나노바디 희귀혈액질환 치료제인 카플라시주맙은 후천성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acquired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aTTP) 성인 환자 치료제로써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후, 사노피에서 글로벌 시장에 판매 중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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