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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750억원 추가 매입·2000억원 소각

기사승인 2024.04.17  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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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제고 차원서....주주와 동반성장 추진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어 75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과 2000억원 규모 소각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매입에 따라 셀트리온이 올해 사들인 자사주는 15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지난달과 동일한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매입할 자사주는 총 43만6047주며, 18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소각을 결정한 자사주는 총 111만9924주로 보유 수량의 10%에 해당한다. 지난 1월 당시 보유 수량의 20.6%에 해당하는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은 조치다. 이번 추가 소각으로 셀트리온은 올해만 30%에 달하는 자사주(6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게 됐다. 추가 주식 소각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주식총수는 2억1692만9838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의결됐다. 신약 짐펜트라의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로 시장 안착이 기대되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해외 주요국 허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단행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신약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안착과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등을 통해 셀트리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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