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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EC-18 코로나19 치료제 美 임상 추진

기사승인 2020.03.23  08: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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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제거 작용기전효과를 기반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조도현대표는 “NASA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 의료대응조치 연구 일환으로 EC-18의 방사선에 의한 세포사멸 감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여러 대학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실시, 예비 연구결과에서 ‘클로로퀸’ 보다 세포사멸을 감소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 기대감이 높아 미국 현지에 '코로나19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FDA에 IND 제출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FDA는 지난 19일 현재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임상약물에 대해 코로나19 환자에게 긴급 사용허가를 내주는 확장적용(Expanded Access)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같은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했다.

엔지켐생명과학 대전바이오연구소장 윤선영 박사는 " EC-18은 면역세포가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집어삼켜 빠른 시간내 제거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작용기전이 밝혀진 차세대 항바이러스 신약물질"이라며 " 바이러스가 세포내 엔도좀(endosome)으로 침입하면 순간적으로 다량의 활성산소(ROS)를 생성시켜 빠른 시간에 바이러스를 제거하며, 바이러스 복제와 그에 따른 프로제니(Progeny)를 억제하고 동시에 프로그램화된 세포사멸(Necroptosis)을 억제해 바이러스가 다른 세포로 퍼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이토카인 폭풍을 제어해 감염된 조직에 대량의 염증세포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EC-18의 폐렴, 급성폐손상, 패혈증,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탐식작용(Phagocytosis)과 Efferocytosis(죽은 세포를 대식세포가 제거하는 작용) 기전 연구를 완료해 세계적 권위 학술저널에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구강점막염과 호중구감소증으로 임상 2상, 급성방사선증후군 적응증으로 미국국립알러지전염병연구소(NIAID), 미국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미국국방부(DOD), 미국우주건강중개연구소들과 의료대응조치(MCM) 과제를 진행하고 있어 긴급치료제 IND 신청에 필요한 자료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미국 보건성 산하 생의학연구개발청(BARDA) 의료대응조치 COVID-19 프로그램에 신청했고, 미국 특허청에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감염증과 폐렴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엔지켐생명과학관계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의료대응조치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코로나19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원들과 호흡감염내과 전문가 등 외부인사들을 포함시켜 코로나19 대응에 전격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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