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084110)은 2016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38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계속영업순이익 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부터 자회사인 휴온스의 실적이 포함되면서 2016년 3분기 대비 각각 38%, 33%, -9% 증감했다고 밝혔다.
2016년 누적 실적은 매출 164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당기순이익 5264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 -43.2%, 1199.6% 증감했다. 그러나 위 수치는 분할 전 휴온스의 실적과 비교한 자료이며, 분할에 따라 재무제표가 재작성 되어 실제 수치는 5개월간(8월~12월)의 집계로 전년 대비 각각 151%, 142%,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측은 회사분할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하면 2016년 4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43억, 영업이익 83억, 순이익 45억을 기록해 전년 제약사업 동기 대비 각각 11.24%, 13.1%, -24.53% 증감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누적으로는,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370억원, 순이익 3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7.8%, 11.2% 증가했다.
휴온스 그룹은 특히 작년에 인수했던 식품·건강기능식품 회사 휴온스내츄럴과 바이오 회사 바이오토피아의 휴온스 계열 편입, 의료기기 회사 파나시의 휴메딕스 계열 편입 작업 등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휴온스 그룹의 올해 주요 성장 모멘텀은 제천공장 생리식염수 제조라인에 대한 미국 FDA의 GMP실사 완료,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용 허가 획득 등이다. 한편 R&D 부문은, 2015년(134억, 매출대비 6.23%), 2016년(197억, 매출대비 8.05%)에 이어 2017년(259억)에도 투자를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올해부터는 기업지배구조의 투명화 및 경영 안정, 경영효율 극대화 등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혁신을 통한 수익창출’과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연구 개발비용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핵심 자원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관련 인사제도 및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휴온스 그룹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제약) △휴메딕스(생체고분자 응용, 에스테틱) △휴베나(의료용기) △휴니즈(소독제) 등 4개의 자회사와 △바이오토피아(바이오) △휴온스내츄럴(식품•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등 3개의 손자회사, 계열회사인 △휴온랜드(중국합작법인, 점안제)를 두고 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