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바이오 117기업,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해보니....

기사승인 2023.11.17  05:18:15

공유
default_news_ad1

- 81%인 91개 기업이 역성장...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실적 '저조'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영업이익 성장률은 더욱 침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3분기 누적 경영실적에 따르면 117개 바이오기업들 가운데 81.19%인 95개 기업이 영업이익률이에 마이너스 성장 또는 적자전환, 적자지속이었다.

특히 바이어기업들중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진단키트를 주업종으로 하는 기업들의 실적저조가 두드러졌다.

또한 바이오기업들중 절반이상인 57.2%가 적자지속이었다. 이는 바이오기업들의 특성상 R&D를 주업종으로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기업들의 경영실적인 악회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바이오텍, 엘앤케이바이오, 한국비엔씨, 아미코젠등은 흑자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차바이오텍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4억원, 164억원으로 모두 작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 3월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된 데다 제대혈 보관, 바이오인슈어런스(통합 줄기세포은행) 등 국내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둔 영향이다.

아미코젠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0억 원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의 평가 손실 축소로 180억 원 적자에서 188억 원 증가한 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러한 실적의 주요 원동력은 항생제 시장 성장으로 ▲제약용 특수효소 ▲DX 기술료 매출이 크게 성장함에 기인한다.

엘앤케이바이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 후 전환사채(CB) 상환에 따라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연결기준 389%에서 63%로 감소했으며, 별도기준으로는 84%에서 20%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은 1.4배로 재무 비율도 호전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약바이오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210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간 매출 전망치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3조6,016억원 이상을 제시, 올 목표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의 최대 수혜기업인 SD바이오센서 누적 매출액 4,960억원 영업손실 44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직전분기 대비 각각 7.1% 감소 및 42.1% 개선됐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4분기 1,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238억원 ▲2분기 764억원 ▲3분기 442억원으로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고 있다.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지난 2분기보다 42.1% 감소했다.

씨젠은 3분기 누적 2,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가 감소했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연속 1조원 클럽에 가입을 했던 씨젠은 코로나엑데믹이후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