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은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42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개량신약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회사 전반적인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294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소송 판결 금액의 일시적 발생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회사의 핵심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6월에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은 연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발매한 약 30여개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