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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이 최근 공모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공모가를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최종 결정했다.
AI기반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전문기업 쓰리빌리언(대표이사 금창원)이 10월 24일~30일까지 5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4,500원 ~ 6,500원)내인 4,500원에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종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809개로 경쟁률은 254.6대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14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15억 원 수준이다.
쓰리빌리언 측은 “수요예측 기간인 24일부터 30일까지 신규로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평균 24% 하락하는 등 공모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이에 수요예측 시작 시점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IPO투심 하락을 반영해 희망밴드 내 하단으로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 며 “이는 시장 친화적 가격을 통한 투자자 보호 목적이 크고,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경영진의 사업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고 설명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도 “최근 유통시장 변동성에 의한 IPO시장 투심 하락의 영향일 뿐 쓰리빌리언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국내외 우량 기관들 주목도는 변함없다” 며 “상장 후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 희귀유전질환 신약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쓰리빌리언은 상장 후 ▲세계 최대 시장 미국 진출 및 신흥국 선점 ▲축적된 희귀 유전체 데이터 기반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국 진출 및 신흥국 선점,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개발에 만전을 기해 AI 기반 글로벌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및 치료제 Top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빌리언은 5일과 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1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