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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렸한 이유도 없는데 주식은 상한가'

기사승인 2018.02.08  06: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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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진양제약·신신제약등 주목, 저주가주로 투자가치 높아

제약/바이오주식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이유없이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적이나 미래 기대감으로 급등한 종목은 이유 있는 상승이지만 직원들조차도 ‘왜 급등했는지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종목도 있다.

최근 동성제약, 현대약품, 신신제약, 국제약품 ,진양제약등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금년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종목들이다.

동성제약은 금년들어 3번이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1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한달사이에 무려 241.4%나 올랐다.

동성제약은 1월 18일 29.86%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19일에는 전일대비 8.03%, 22일 16.67%로 3일연속 급상승했고 1월 30·31일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2월들어서도 동성제약의 주가 상승은 멈추지를 않았는데, 2월1일에는 전일대비 13.04%, 2일 16.67%, 5일 3.85%로 올랐다. 이같은 주가상승은 광역학치료법, 음파역학치료법 등을 통해 장암, 위암, 담도암 등을 치료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동성제약에 이어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은 현대약품. 금년들어 3,880원으로 출발했던 현대약품은 2월 7일 현재 5,710원으로 한달사이에 4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약품은 1월 10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11일에는 전일대비 24.95%가 상승했다.

신신제약은 1월 12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올 한달사이에 49.4%가 올랐으며 국제약품은 7일 전일대비 1,710원이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 금년들어 38.2%나 올랐다.

진양제약은 7일 전일대비 1,660원 상승한 7,21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진양제약의 6일 주가는 전일대비 2.29% 하락하며 장을 마쳤는데 1일만에 상한가에 오른 것이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가 상승에는 이유가 있겠지만 이른바 작전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작전세력들이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추격매수를 유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

또 상한가를 기록한 대부분은 1만원대 미만의 저주가주로 투자개념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제약/바이오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치매국가책임제 본격화,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서비스시행등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향후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오른 종목들은 과열 징후가 있다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중 한 임원은 “주가급등의 원인을 요구하면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사항으로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할 것”이라며 “솔직히 나도 이유를 모른다. 신약개발, 기술수출등 주가상승을 견인할 만한 재료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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