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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종윤 대표 선임안 부결···박재현 체제 유지

기사승인 2024.09.02  14: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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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이사회,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 지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독자 경영 체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및 동사 선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임종윤 이사의 제안으로 개최된 이사회에는 임종윤 이사와 박재현 대표를 비롯한 이사진 10명 모두가 참석했다. 다만,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한 일부 이사진들은 전화 회의 방식을 통해 비대면 참석했다.

앞서 업계 안팎에선 임종윤 사내이사가 대표이사에 오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 인원 10명 중 임종윤 사내이사와 대척점에 있는 대주주 3인 연합(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신동국 회장)측 인물이 7명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김태윤 사외이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는 한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경영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비전”이라며 “매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 모두 세계 최고의 R&D 중심 제약회사를 지향하는 한미약품이 안정적 경영을 이루고 거버넌스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면에서 오늘 이사회 결의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한미를 위한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거버넌스 이슈와 무관하게, 한미가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과 국내 영업, 수출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를 성원해 주는 주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 본연의 사업에 매진하겠다”며 “창업 회장 타계 이후 벌어지는 여러 혼란한 상황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주주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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