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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 시장 진출

기사승인 2018.03.21  13: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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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053030)는 3월 21일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 Inc.)와 제3자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상호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바이오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30% 를  확보하는 동시에 페프로민바이오도 바이넥스에 500만달러 투자하면서 아시아 세포치료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CAR-T 치료제는 암 완치를 가능케 하는 꿈의 항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별로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하는 특이점이 있다. 

지난 2011년 만성백혈병 환자를 완치시키면서 처음 알려진 CAR-T 치료제는 2017년 노바티스의 Kymriah와 Kite Pharma의 Yescarta가 미국 FDA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자 글로벌 빅파마 길리어드가 Kite Pharma를 약 119억 달러에 인수하는 한편 또 다른 글로벌 빅파마 셀진도 총 10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해 Juno Therapeutics를 100% 인수하면서 관심이 증가했다. 

전체 CAR-T 치료제 임상 중 90% 이상이 미국과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세계 CAR-T 치료제 개발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은  'City of Hope'다. 

CAR-T계 성지로 여겨지는 City of Hope는 미국 현지에서 MD Anderson 암센터와 어깨를 견줄 만큼 항암치료에 있어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바이오기업 시초인 Genentech의 세계 최초 재조합단백질 의약품인 인슐린 생산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지금도 수천억 원 대 로열티를 지급받고 있다.  또  City of Hope는 최근 허가 받은 Yescarta와 전세계 3번째 CAR-T 치료제 FDA 허가를 앞두고 있는 Juno Therapeutics까지 포함해 미국 내 CAR-T 생산과 임상 대부분을 담당하며 CAR-T 치료제에서 First-class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페프로민바이오는 City of Hope와 한국의 호암상 수상자인 Larry Kwak 박사를 포함해 City of Hope 내 주요 항암 치료 전문가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CAR-T 치료제 전문 개발 회사다.  CAR-T 치료제 임상 경험이 가장 많이 축적된 기관인 City of Hope가 CAR-T 치료제 임상을 직접 진행한다는 점 때문에 페프로민바이오는 임상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 이번 페프로민바이오와 제휴를 시작으로 CAR-T 치료제 자체 파이프라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 아직 초창기라 미처 정립되지 못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치료법 표준이 될 City of Hope의 CAR-T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세포치료제 시장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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