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일정 체크, 미국 당뇨 학회 참여 기업 주목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당뇨 학회 (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가 열릴 예정이다. 해당 학회에서는 세계적 으로 가장 관심이 높은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 의약품들의 전임상 및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프로젠, 현대약품, 펩트론, 인벤티지랩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신규 비만 파이프라인 HM15275 (LA-GLP-1/GIP/GCG)의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혈당 조절, 심장/신장 보호 효과 등 다수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 다. 이어서 7월에는 American Society of Retina Specialist (ASRS),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 등의 학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미약품 비만 파이프라인 LA-GLP-1/GIP/GCG, 체중 감량 효과 39.9%
한미약품은 Lilly사의 차세대 비만 신약인 GLP-1/GIP/GCG 3중 작용제, Retatrutide를 추격하는 HM15275를 개발 중으로 현재 한 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ADA에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비만 쥐모델에서 진행한 전임상 결과에서 HM15275는 투약 3주 후에 39.9%의 체중 감량 효과를 달성하며 경쟁 약물 대비 뛰어난 효력을 확인했다. 이는 유사한 조건의 동물 모델에서 진행한 Retatrutide의 결과와 비슷한 수준의 체중감량 효과이며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한 Semaglutide (Wegovy, -15%), Tirzepatide (Zepbound, -25.3%)의 효력보다 우월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감기도 12~16시간으로 경쟁 약물 대비 짧지 않다. 초록 내용에 따 라 효력에 대한 경쟁력은 입증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투여 용량이나 부작용 및 독성 관련된 사항은 전부 공개 되지 않았기에 추가 적인 데이터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Innate cell engager 개발사 Affimed의 Allo-NK + AFM13 임상 2상 초기 결과 발표
Affimed사 (NASDAQ: AFMD)는 Innate cell engager (ICE)기반의 신약 개발사로 ICE는 선천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NK 세포등을 표적 세포로 인도하는 이중항체 플랫폼이다. Affimed사는 AFM13 (CD30), AFM24 (EGFR), AFM28 (CD123)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6월 초에 있었던 ASCO 학회에서 AFM24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 받은 바 있으며 최근 AFM13의 임상 2상 초기 결과를 업데이트 하였다. AFM13은 과거 R/R peripheral T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 요법 임상에서 ORR 32.4%, CR rate 10.2%의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동사는 지씨셀의 관계사인 Artiva사의 동종 NK 세포 Allo-NK (AB-101)과 AFM13을 병용하는 방향으로 임상 개발 전략을 수정하였다. 최근 공개된 임상 초기 결과에서 AFM13과 AB101 병용 투여를 받은 7명의 R/R Hodgkin Lymphoma 환자 중 4명이 CR, 2명이 PR로 ORR 85.7%를 달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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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LS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