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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KIST와 각막질환관련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

기사승인 2018.03.16  09: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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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주식회사(260600)는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원장 이병권)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이하 강릉분원, 분원장 하성도)와  ‘쥐눈이콩의 각막질환 억제 및 예방 효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

안구건조증과 같은 각막질환 치료제는 인공눈물과 같은 점안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KIST 천연물융합연구센터 정상훈 센터장 연구팀은 KIST 기관고유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을 통해, 식용 가능하며, 식물성 에스트로겐 및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쥐눈이콩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눈 건강 천연물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쥐눈이콩이 각막표면의 건조로 인한 각막세포 및 조직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함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또한 쥐눈이콩에는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젠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KIST 강릉분원은 2018년 2월에 관련특허를 등록했고, 일반 및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인 알리코제약 주식회사와 본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관련 연구는 관련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다음달 게재 확정되어(2018년 4월, Vol 215), 그 과학적 결과가 입증되었다.

알리코제약은 이번 기술이전 조인식을 계기로 각막질환 분야에 신규시장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눈 건강 천연물 소재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자사 브랜드화를 통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급속한 고령화 진행에 따라 안구질환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적 요인과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각막염증 및 안구건조와 관련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 각막질환인 안구건조증은 호르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여성의 발병률이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여성이 약 17.6%, 남성이 7.6%로 여성이 평균 2.3배 높음). 특히 폐경 후 발병률이 높으며, 쇼그렌증후군(호르몬이상에 의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 안과질환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4조 6400억 원, 연평균성장률(CAGR)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에는 27조 7900억 원 가량으로 2배 가까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각막질환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2조 3000억 원(2014), 국내의 수요는 1600억 원(2016)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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