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전문 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이사 고진업, 백순명)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AACR-KC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학회 부스를 통해 △TCR Sequencing 및 △DEEPOMICS® FFPE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규 론칭 서비스를 소개하며, 포스터 발표를 통해 △TCR Sequencing 및 △DEEPOMICS® FFPE, △mRNA 암 백신 구조 개발의 연구성과를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 백신 개발과 정밀 의학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에 따르면 TCR Sequencing 기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TCR Assay와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품질 RNA 샘플에서도 민감도와 특이도를 유지하며 TCR repertoire를 분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분석 기술이다.
특히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와 같은 까다로운 샘플에서도 clonotype을 정확히 검출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 기존 상용화된 키트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연구자들에게 더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암 연구와 면역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저비용 서비스로 대규모 연구 접근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TCR Seq은 저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대규모 연구 접근성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어려움을 겪던 FFPE 샘플 기반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젠바이오 DEEPOMICS® FFPE 기술은 장기간 보관된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샘플에서도 암 특이적 변이를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석 도구다.
FFPE(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샘플은 기존 분석 도구로는 DNA 손상으로 인해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그러나 DEEPOMICS® FFPE는 가짜 변이(Artifact)의 특징을 학습해 이를 제거하는 딥러닝 모델을 활용하며, WES(Whole Exome Sequencing)와 WGS(Whole Genome Sequencing) 데이터에서 각각 99%와 88%의 가짜 변이를 제거하고, 91%의 암 특이적 변이(True variant)를 검출하는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위 문장의 문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최첨단언어 모델의 구성 요소를 차용하여, FFPE 샘플에서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서열 문맥을 학습에 활용하였다. 이 기술은 개인 맞춤형 신항원 발굴과 후향적 연구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며, 전 세계 의료기관과 연구 커뮤니티에 폭넓은 활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라젠바이오가 발표하는 mRNA 암 백신 구조 개발 디자인은 면역반응을 강화시키기 위해 mRNA 코딩 서열을 최적화하여 개발한 개인맞춤형 암 백신 디자인이다. 이는 기존 바이오엔텍의 mRNA 서열과 비교했을 때, 항원 제시와 면역원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암 백신이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한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 효과 향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해당 mRNA 암 백신 구조 개발은 면역 반응의 강도와 범위를 확장하여 암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며 “최적화된 LNP(Lipid Nanoparticle)를 활용한 비임상 시험을 통해 T세포 면역 반응을 검증하고,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