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144510)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4 AACR-KCA 공동 컨퍼런스’에 참가해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대표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대한암학회(Korean Cancer Association, KCA)와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가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23개국 1,200여 명의 기초 및 임상 암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암 연구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씨셀은 스폰서 부스에서 이뮨셀엘씨주의 무작위 대조 임상(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데이터와 실사용 연구(Real World Data, RWD)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암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연구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뮨셀엘씨주는 국내 유일의 허가된 면역항암세포치료제로 90개월 이상 장기 추적 결과와 최근 누적 1만 명 이상 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축적하며 글로벌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지씨셀은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는 여러 암종에 대한 병용치료 가능성을 조명하는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으며, 7월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 이뮨셀엘씨주 실사용데이터(RWD) 연구 결과 발표, 9월 유럽임상학회(ESMO)에서는 국제 간암학회(ILCS) 집행위원인 Tim Meyer 박사가 이뮨셀엘씨주의 3상 및 5년 추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세포암 보조요법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씨셀은 이번 AACR-KCA 공동 컨퍼런스를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도 재차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세포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러시아, 중국,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 전략을 활발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뮨셀엘씨주는 간세포암 환자에게 장기적인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치료제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하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 참여는 지씨셀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치료 기술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글로벌 암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되었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