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국내 1호 상장 기업
2014년 설립, 2019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뇌졸중,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병증에 적용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주력 제품은 뇌졸중 전주기에 대응 가능한 AI 솔루션인 MEDIHUB STROKE이다. 한국 식약처, 미국 FDA, 일본 PMDA 등 국내외 인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더 나쁠 수가 없는 2024년 VS. 나아질 일 밖에 없는 2025년
2024년은 동사에게 유독 어려운 한 해였다. JLK-DWI의 비급여 수가가 예상 대비 1/3 수 준으로 책정되었으며, 이 마저도 2월 발발한 의료 파업 사태로 인해 국내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 주가는 이러한 악재를 반영하며, 연초 이후 하락 추세를 보였다. 연 이은 악재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①건강검진 시장에 진출했으며, ② MEDIHUB STROKE의 연구용 구독 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③적극적인 해외 인허가 추진으로 3개 솔루션이 미국 FDA 인허가를 획득하며, 연초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총알 확보 완료, 회복의 신호탄은 해외부터?
올해 7월 진행된 48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초과 청약을 달성하며 49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한 자본과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해외, 특히 미국 매출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건의 뇌졸중 솔루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북미 지역 거점 계약을 통해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국내 뇌졸중 AI 솔루션 시장은 이미 초기 활성화가 되어있고, 여전히 침투 여력이 많다. 따라서 시장 침투 난이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허가를 획득한 솔루션은 3~6개월 보험코드 취득 컨설팅 후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매출 발생 시점은 3Q25로 예상된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